Article- 교환학생

대한민국에는 창업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미 기획이 완료된 상태에서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탈북민들에게는 일종의 난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미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은 쉽지 않다. 꿈은 있지만 초기에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아산나눔재단의 ‘아산상회’는 통일 한국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탈북민 창업가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멘토링, 컨설팅, 특강, 리더십 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기 사업화 자금도 지원하며, 아산상회 활동 동안, 이 지원금을 활용하여 성과를 내야 한다.

나는 아산상회를 2023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까지 해왔던 기수와는 달리 이번 아산상회 5기는 팀 구성이 있는 창업팀만 신청할 수 있었다.

4기까지는 활동 과정에서 팀빌딩이 이루어져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5기 모집공고에 팀 지원이라고 되어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나의 경우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나의 특기를 잘 살릴 수 있으며 앞으로 이루고 싶었던 꿈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기회였다. 또한, 낯선 사람들이 아닌 마음 맞는 친구들, 팀원들과 첫 출발선에 설 수 있어서 마음가짐이 달랐다.

보통은 프로그램 참여 후부터 출발이었을 텐데 프로그램 참여 전부터 우리의 팀은 시작이었다. 뜻을 함께한 여러 명의 친구와 아산상회 신청 전 사업아이템을 정하고 사업계획서를 써 내려갔다.

서류 제출 후 합격을 받아 면접에 참석했다. 대학 입학이나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면접은 경험이 있었지만, 창업 면접은 처음이라 편안하게 준비하고 참여했다. 그런데 면접장에서 만난 팀원 중 한 명이 내 옷차림에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단순히 슬랙스에 그린 색 니트를 입은 것뿐인데 이 정도로 놀라울 일인지 의아했다. 대학 면접이나 취업 면접에서는 정장이나 양장 차림이 일반적이지만, 사업 아이템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굳이 정장을 착용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물론 첫인상은 중요하지만, 너무 별난 차림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도 면접 복장에 신경을 덜 쓰는 면접관도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 때문에 면접관에게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선 합격 후 5월에 워크숍이 있다. 워크숍은 2박 3일로 진행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게 통솔력 코치분들의 강의가 제일 재미있었다. 밤에는 다른 팀들과 네트워킹 하는데 벌써 다들 친해져서 노래도 부르고 즐겁게 보냈다.

그리고 인큐베이터와 매칭을 해주고 인큐베이터들과 앞으로 10회 정도 멘토링을 받는다. 또한, 리더십 코칭도 능력이 출중한 코치님들과 10회 정도 진행한다. 아산상회에서도 특강과 중간중간 발표도 하면서 그렇게 11월 데모데이(시연회)까지 아산상회에서 멋진 CEO로 성장할 수 있다.

나는 10개월가량의 시간 동안 사람으로서, 리더로서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 체감상 3살은 먹은 것 같다. 나 이외의 것들을 둘러볼 수 있는 넓은 세계를 얻었고 그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었다. 프로그램 중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유명 스타트업 대표들이 유창한 실력을 뽐내는 영상이나 데모데이 현장을 봤을 때 내가 과연 저들처럼 수많은 사람 앞에서 나의 사업 아이템에 관해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겠는지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이게 물도 맞아봐야 찬물인지 뜨거운 물인지 안다고. 직접 뛰어들고 노력하고 열심히 했더니 수많은 사람 앞에서 멋진 발표를 하고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내가 아닌 것 같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아산상회에 참여했지만 타 팀들의 열정, 아산상회의 관계자분들 노력, 그리고 나의 끈기를 보며 나의 성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는 창업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미 기획이 완료된 상태에서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탈북민들에게는 일종의 난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미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은 쉽지 않다. 꿈은 있지만 초기에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아산나눔재단의 ‘아산상회’는 통일 한국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탈북민 창업가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멘토링, 컨설팅, 특강, 리더십 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기 사업화 자금도 지원하며, 아산상회 활동 동안, 이 지원금을 활용하여 성과를 내야 한다.

나는 아산상회를 2023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까지 해왔던 기수와는 달리 이번 아산상회 5기는 팀 구성이 있는 창업팀만 신청할 수 있었다.

4기까지는 활동 과정에서 팀빌딩이 이루어져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5기 모집공고에 팀 지원이라고 되어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나의 경우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나의 특기를 잘 살릴 수 있으며 앞으로 이루고 싶었던 꿈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기회였다. 또한, 낯선 사람들이 아닌 마음 맞는 친구들, 팀원들과 첫 출발선에 설 수 있어서 마음가짐이 달랐다.

보통은 프로그램 참여 후부터 출발이었을 텐데 프로그램 참여 전부터 우리의 팀은 시작이었다. 뜻을 함께한 여러 명의 친구와 아산상회 신청 전 사업아이템을 정하고 사업계획서를 써 내려갔다.

서류 제출 후 합격을 받아 면접에 참석했다. 대학 입학이나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면접은 경험이 있었지만, 창업 면접은 처음이라 편안하게 준비하고 참여했다. 그런데 면접장에서 만난 팀원 중 한 명이 내 옷차림에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단순히 슬랙스에 그린 색 니트를 입은 것뿐인데 이 정도로 놀라울 일인지 의아했다. 대학 면접이나 취업 면접에서는 정장이나 양장 차림이 일반적이지만, 사업 아이템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굳이 정장을 착용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물론 첫인상은 중요하지만, 너무 별난 차림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도 면접 복장에 신경을 덜 쓰는 면접관도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 때문에 면접관에게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선 합격 후 5월에 워크숍이 있다. 워크숍은 2박 3일로 진행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게 통솔력 코치분들의 강의가 제일 재미있었다. 밤에는 다른 팀들과 네트워킹 하는데 벌써 다들 친해져서 노래도 부르고 즐겁게 보냈다.

그리고 인큐베이터와 매칭을 해주고 인큐베이터들과 앞으로 10회 정도 멘토링을 받는다. 또한, 리더십 코칭도 능력이 출중한 코치님들과 10회 정도 진행한다. 아산상회에서도 특강과 중간중간 발표도 하면서 그렇게 11월 데모데이(시연회)까지 아산상회에서 멋진 CEO로 성장할 수 있다.

나는 10개월가량의 시간 동안 사람으로서, 리더로서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 체감상 3살은 먹은 것 같다. 나 이외의 것들을 둘러볼 수 있는 넓은 세계를 얻었고 그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었다. 프로그램 중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유명 스타트업 대표들이 유창한 실력을 뽐내는 영상이나 데모데이 현장을 봤을 때 내가 과연 저들처럼 수많은 사람 앞에서 나의 사업 아이템에 관해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겠는지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이게 물도 맞아봐야 찬물인지 뜨거운 물인지 안다고. 직접 뛰어들고 노력하고 열심히 했더니 수많은 사람 앞에서 멋진 발표를 하고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내가 아닌 것 같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아산상회에 참여했지만 타 팀들의 열정, 아산상회의 관계자분들 노력, 그리고 나의 끈기를 보며 나의 성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창업지원사업을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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