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밤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간절히 바라는 무엇인가를 빌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어릴 적의 꿈과 상상력을 소재로 디즈니는 영화로 만들어 우리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었다. 그런 디즈니가 벌써 어느새 100주년을 맞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으로 이번에 새로 나온 영화와 전에 나왔던 디즈니의 몇몇 영화들을 추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위시’이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 그곳에 살고 있는 총명하고 꿈 많은 소녀 ‘아샤’는 ‘로사스’에 도움이 되기 위해 모두의 존경을 받는 ‘매그니피코 왕’을 찾아갔다가 그의 숨겨진 계획을 알게 된다. 혼란에 빠진 ‘아샤’의 간절한 부름에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특별한 ‘별’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개봉한 영화 답게 영화 곳곳에 이때까지의 디즈니 영화에 나왔던 장면들을 비슷하게 재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백설 공주의 7곱 난쟁이를 영화에서는 ‘아샤’ 친구들을 7명으로 재연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장면에서 옛 디즈니 작품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어린 시절에 품고 있던 그 순수한 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었다. 나는 어릴 적 밤하늘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과 디즈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두 번째는 영화 코코(Coco)이다. 이 영화는 멕시코의 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미구엘’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가족들은 음악을 금지하고 있다. 어느 날,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마구엘은 저승 나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조상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의 중요성, 가족의 연결 등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스토리도 너무 좋지만 일단 노래가 너무 좋다. 노래 ‘Remember me(기억해 줘)’라는 노래인데 들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지는 노래다. 영화에 노래가 더해져 우리보다 먼저 떠난 사람을 기억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Remember Me (Lullaby) (From "Coco"/Sing-Along)

이 영화는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가족이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작품이다.

세 번째는 인사이드 아웃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 있는 기쁨, 슬픔, 분노, 혐오, 두려움 다섯 가지 감정 ‘라일리’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하여 그린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 슬픔이란 감정을 가진 캐릭터가 처음에는 답답하고 불필요한 존재로 느껴지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슬픔이라는 감정이 있기에 기쁨이라는 감정이 생겨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아직 안 본 사람들이 있다면 무조건! 무조건! 추천하고 싶다. 안 보면 손해 이런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2024년에 시즌 2도 나온다고 하니까 시즌1은 아직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추천할 영화는 바로 소울이다.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는 ‘조’는 꿈꾸던 재즈 공연 기회를 얻게 되지만, 사고로 영혼 세계로 가게 된다. 조는 아직 태어나기 전인 영혼의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가지 못하게 되는 ‘22’를 만나게 된다. 둘은 함께 서로 원하는 것을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 영화에는 많은 철학적인 이야기를 내포하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행복하기 위해 꿈과 성공을 좇는 것은 어쩌면 행복과 더욱 멀어지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삶의 이유를 찾느라 방황했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각박한 세상 속 삶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선물하는 영화이다.

디즈니는 우리의 꿈과 상상력을 영화로 만들어 우리와 함께 해줬다. 100주년을 넘어 앞으로도 계속 우리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먼 훗날 북한에 있는 어린이들과 사람들도 디즈니의 작품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디즈니의 여정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디즈니의 마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그림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