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미국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대학생이 된 이후로 미국을 방문할 기회를 찾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만난 프로그램이 바로 LINK(Liberty in North Korea)에서 진행하는 애드보커시 펠로우 프로그램(Advocacy Fellows Program)이었다.
Advocacy Fellows Program은 탈북 청년들이 북한 문제와 관련하여 옹호자로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활동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보고 들어보지 못한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북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며, 더 나아가서 Fellow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Fellow들은 북한에서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스토리텔링 트레이닝을 받는다. 이후 미국 10개 가까운 주를 돌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일대나 하버드, Baylor 등과 같은 세계적인 대학과 기업, 교회, 국무부와 같은 정부 기관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는 Advocacy Fellow 5기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Advocacy Fellow로 활동하면서 예일대와 하버드 같은 대학과 국무부와 같은 곳에서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많은 청중의 눈빛 속에서 그들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활동을 통해 나는 나의 삶과 정체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북한에서 나의 경험을 미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더 나아가 그들이 과연 나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되고 이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나아가 나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한다는 것을 보고 느끼며 신기했다.
내가 Baylor에서 이벤트를 마쳤을 때, 한 학생이 다가와 내 손을 잡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 학생은 내 이야기가 자신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자신이 북한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그 순간 나는 내 이야기가 단지 내 경험을 나누는 것 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불씨를 지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불어 북한과 한국, 그 사이에서 혼란스러웠던 내 정체성은 확고해졌다. 나는 이제 북한에서 온 사람이자, 북한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즉, 나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나의 결의는 더욱 강해졌다. LINK의 Advocacy Fellows Program은 나에게 이런 소중한 경험과 깨달음을 가져다 주었다.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나는 이 여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 나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세상에 전해져야 할 것이고, 북한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나는 더 많은 북한 청년들이 해보기를 희망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함께 하는 동료를 만나 서로를 지지하고, 자극하며, 성장하여 변화를 이루어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을 나는 굳게 믿기 때문이다.
LINK의 Advocacy Fellows Program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내게 인생을 바꾸는 여정이었다. 나와 같은 탈북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고, 세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기자 하지현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미국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대학생이 된 이후로 미국을 방문할 기회를 찾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만난 프로그램이 바로 LINK(Liberty in North Korea)에서 진행하는 애드보커시 펠로우프로그램(Advocacy Fellows Program)이었다.
Advocacy Fellows Program은 탈북 청년들이 북한 문제와 관련하여 옹호자로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활동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보고 들어보지 못한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북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며, 더 나아가서 Fellow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Fellow들은 북한에서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스토리텔링 트레이닝을 받는다. 이후 미국 10개 가까운 주를 돌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일대나 하버드, Baylor 등과 같은 세계적인 대학과 기업, 교회, 국무부와 같은 정부 기관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는 Advocacy Fellow 5기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Advocacy Fellow로 활동하면서 예일대와 하버드 같은 대학과 국무부와 같은 곳에서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많은 청중의 눈빛 속에서 그들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활동을 통해 나는 나의 삶과 정체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북한에서 나의 경험을 미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더 나아가 그들이 과연 나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되고 이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나아가 나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한다는 것을 보고 느끼며 신기했다.
내가 Baylor에서 이벤트를 마쳤을 때, 한 학생이 다가와 내 손을 잡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 학생은 내 이야기가 자신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자신이 북한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그 순간 나는 내 이야기가 단지 내 경험을 나누는 것 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불씨를 지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불어 북한과 한국, 그 사이에서 혼란스러웠던 내 정체성은 확고해졌다. 나는 이제 북한에서 온 사람이자, 북한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즉, 나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나의 결의는 더욱 강해졌다. LINK의 Advocacy Fellows Program은 나에게 이런 소중한 경험과 깨달음을 가져다 주었다.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나는 이 여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 나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세상에 전해져야 할 것이고, 북한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나는 더 많은 북한 청년들이 해보기를 희망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함께 하는 동료를 만나 서로를 지지하고, 자극하며, 성장하여 변화를 이루어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을 나는 굳게 믿기 때문이다.
LINK의 Advocacy Fellows Program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내게 인생을 바꾸는 여정이었다. 나와 같은 탈북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고, 세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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