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온 기자 밀비에요 :)

요즘 세상살이 어떤가요? 코로나 위기 속에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죠.

생계 (生計) 살림을 살아 나갈 방도. 또는 현재 살림을 살아가고 있는 형편.

현재를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우리를 위해 생계를 위한 정보·정책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정부에서도 많은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받기란 쉽지 않아요. 복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소개할게요.

  희망풍차 긴급지원

대한적십자사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이란?

적십자 회비 및 기부금을 활용하여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빠졌으나 정부 복지정책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엄격한 실태조사와 심의를 거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위기상황

- 주 소득자의 실직, 사망, 가출 및 이혼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 주 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 휴,폐업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하여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비가 예상되는 경우

-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 가정폭력 등을 당한 경우

- 화재, 자연재해, 경매, 공매, 월세체납으로 인한 강제퇴거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나에게 위기상황이 닥친다면 제일 먼저 지역 주민센터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죠. 그런데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현행 법·제도에서는 한계가 있거나 다 커버할 수 없어 복지정책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대한적십자사에서 긴급복지지원법을 근거하여 정부의 복지지원을 못 받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정부의 긴급복지지원과 뭐가 다를까요?

   적십자 긴급지원 VS 정부 긴급복지지원

또 한가지! 긴급지원이 종료된 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결연 및 맞춤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희망풍차 칭찬해요!

희망풍차 긴급지원에서는 받을 수 있는 지원 분야와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알려드릴게요.

그럼 어떤 이웃들이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지원대상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로 소득, 재산, 금융재산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위기상황임에도 정부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정부지원 등을 받았으나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아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받을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보세요.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역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콜센터나 홈페이지, 행정기관의 추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후 증빙서류 요청, 실태조사, 행정기관 확인, 솔루션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지원 여부와 규모가 결정됩니다. 

  꼭 알아야 할 점

기준 이하의 소득이라고 해서 모든 분들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에요!

위기상황 발생 시 긴급지원을 신청한 가구 중 심의를 거쳐 결정된 가구에 한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먼저 정부에 도움을 구하세요.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이웃을 위한 희망풍차 긴급지원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정부나 다른 기관의 생계지원금을 받는 경우 중복신청이 안 될 수도 있으니 해당 지역의 적십자 지사로 전화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